1. 2 years ago 

    괜히 긴 대사 끊어서 가는게 아니군~

    준세 : 하루하루 숨은 제대로 쉬고 살아요? 그러다 숨막혀 죽기전에 털어놓지 그래요.
    승미 : 뭘요?
    준세 : 더 버티는건 어리석은 짓이에요. 후회만 늘어나요.
    승미 : 후회는 선택할 수 있었는데 잘못된 결정을 했을 때 하는 얘기에요. 준세씨가 날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으로 볼지 알아요. 은성이가 날 얼마나 파렴치하게 생각할지, 환희오빠가 나한테 얼마나 실망했을지 아니 얼마나 정 떨어졌을지 두렵고, 겁나고, 그런데 어쩔수가 없어요. 어떻게 털어놔요. 털어놓을 수 있는 일이 아닌데. 그래서 나는요. 그냥 이렇게 있는거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. 이제 오빠한테 전화도 못하겠고 보고싶은데 보러갈 수도 없고, 내일 아침에 눈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잠드는데 눈뜨면 제일 먼저 오빠가 생각나요.
  2. Not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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